[앵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일찍 온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울산에는 올해 첫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오늘 기온이 많이 올랐죠?
[캐스터]
네, 4월의 마지막 날인데 날씨는 마치 초여름 같습니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전국이 올봄 들어 가장 더운 날씨인데요,
일찍 찾아온 날씨 속에 울산 남구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오존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거르지 못하는 오염물질이니까요,
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외출 자제하시고요, 자동차보다는 대중 교통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연휴 이틀째, 하늘은 맑지만, 시야가 뿌옇고요. 목도 텁텁합니다.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때 이른 여름 더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구미로, 현재 기온 30.7도를 기록하고 있고요.
대구도 29.6도, 서울 27도, 전주 26.6도, 대전 26.4도 등으로 전국 많은 지역이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맑지만,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충북과 강원, 영남 일부 내륙에는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서울역 고가도로에 만들어지는 공중 정원인데요,
새로운 이름, '서울로'라고 하는데요.
정식 개장인 5월 20일부터, 누구나 도심 속 이색적인 휴식 공간을 즐길 수 있겠고요
특히 '서울로'와 남대문 시장의 '소월로', 그리고 남산공원이 연결되면서 서울의 상징 남산으로 가는 길이 훨씬 빠르고 좋아지겠습니다.
모처럼 연휴를 맞아 나들이 떠나신 분들도 많은 텐데요.
오늘 날씨가 덥고 미세먼지와 오존까지 말썽이니까요,
날씨 정보 잘 확인하고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고가공원에서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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